2009년 3월 4일 수요일

탈모 관리-샴푸가 다가 아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잘 팔리는 제품중에 하나가 탈모 관리 샴푸이다. 여러사람의 입소문을 통하여 잘 팔리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신제품도 많아서 헷갈릴 정도인데다가, 머리 깍으으로 헤어 샵에가면 빠지는 머리를 담보로 샴푸를 사라고 권장(?)한다.

어떤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이제품을 쓰고 좋아 졌느니, 같은 제품은 누군 사기니 하는통에 도저히 고르기가 쉽지 않다.

의약품 중에 미국 식의약품 안전청 (FDA)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는 '프로페시아'(먹는약)와 '마이녹실'(바르는 약) 이 있으며 가장 유명하다. 또한 '트리코민'이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한다. 국내 제품으로 '바르모7'이 미국 FDA 등록되었다고 하고 (미확인) 이전에 적외선 빗이 FDA의 승인을 받은 뉴스를 본적이 있다. (이 빗으로 하루에 1시간씩 빗으면 머리가 난단다 ㅡㅡ;; 시간도 많다.)


프로페시아는 전립선 약으로 출발하였는데, 부작용(?)으로 머리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이쪽에서 대박을 터트린 제품이다. 남성 호르몬이 탈모에 작용하는 것이 규명되면서 효능도 입증되었다. (10명중 9명 탈모 정지, 6~7명 모발 다시 남)

단,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 발기부전, 성욕감퇴, 간 기능 이상 등이 있으니 전문의의 처방이 필요하니 병원에 가야한다.(처방비 1만원) 약도 비싸다. 남성 호르몬에 작용하는 것이니 여성과는 상관없는 탈모치료제이다. (부작용은 복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다.)


마이녹실(=미녹시딜)은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되어 탈모 제품으로 발전하였다

여러회사에서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고 TV 선전에도 나온다. 이것도 당초 특허 제품이어서 무척 비쌌으나 얼마전 특허 기간이 지나 여러 회사에서 제조가 가능한 상황이다. 그래서 각 회사에서 앞다투어 제조 판매하고 있다. 바르는 약이며 머리숱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라면 스프레이가 아닌 스포이드 사용을 권장하고 싶다. 프로페시아와 마찬가지로 효능은 입증된 제품이지만 두 제품다 일부 안되는(=효과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여성용(3%)와 남성용(5%)로 판매되는 것이 보통이다.

병원에서 처방해준 제품으로 [트리코민 스프레이]가 있다

간호원의 의견으로는 마이녹실과 같이 사용해도 된다고 하였으며, 현재 제품중에 가장 효능이 있다고 한다. (의사가 한말은 아니지만...) 현재 FDA 임상테스트 Phase II 진행 중이다. 구리를 쓰는 제품으로 중금속 중독에 대한 검증을 거칠 것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제품이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은 것들이다. 이것을 거쳐야만 FDA 승인이 된다. 등록과 승인의 차이는 무엇이지 모른다)

탈모 치료 제품의 특징은 효과가 바로 나는 것이 아니고 적어도 3개월 약 100일간의 지속적인 사용만이 효능을 보장해 준다고 한다.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은 담배를 당장 끊고 [병원]에 가야한다는 것이다.


가서 전문의의 추천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이 글도 비전문가가 쓴 글이니 탈모에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탈모 전문의[적어도 피부과의사]를 찾아가라. (담배도 잘 안끊어지면 병원가 가야 한다.) 두피가 안좋아서 두피 개선한다는 샴푸 6개월 쓰다가 점점더 심해지는 것 같아 병원갔더니 2주만에 해결되었다. 탈모가 계속진행 되고 있다면 병원에 가야한다.

샴푸가 효과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일부 샴푸들은 분명 효과가 있고, 매일 관리해주는 장점이 있기에 보조제로 사용할 만 하다. FDA 승인을 안 받았지 자체 실험에서는 효과를 보증하기도 한다. ㅡㅡ;; 보조제는 보조제다. 모든 제품에는 내성이 생길 수 있다는 것 또한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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